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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지사항

  • 작성일 : 2009-03-20
  • 작성자 : 관리자
  • 조회 : 3,918
서울마린㈜, 2008년 매출 849억원 전년比 69% ↑

30MW급 모듈공장 시험 가동 … 상장시기 저울질

이상복 기자 (lsb@e2news.com) [2009-03-05 03:25]



광주시 북구 대촌동 일대에 건립되고 있는 서울마린㈜의 모듈 공장 조감도. 공장지붕은 대용량 태양광발전소로 활용된다. <사진제공 - 서울마린>


서울마린㈜(대표이사 최기혁)은 지난 3일 결산 재무제표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9% 증가한 849억원, 영업이익은 3% 증가한 56억원, 순이익은 17% 증가한 4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.

이로써 이 회사는 1994년 창사 이래 15년간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. 또한 3년째 높은 배당 성향을 나타내며 올해도 주당 25%의 현금 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.

신재생에너지 선두기업으로 잘 알려진 서울마린㈜은 태양광발전소 건설에서부터 운영, 관리에 이르는 시스템 부문은 물론 최근 모듈 및 소재 부문으로 외연을 늘려가며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시도하고 있다.

특히 지난해 8월말 증권거래소로부터 코스닥상장 심사를 통과한 뒤 올해 5월말까지 효력연장 받아 현재 시장 상황 등을 검토하며 상장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.

회사 관계자는 "지난해 영업이익은 4/4분기까지 지속적으로 매출을 유지해 환율인상을 선반영한 결과로 당초 목표에는 미달했으나, 올해는 원재료 구매선의 가격인하 등으로 매출신장이 예측되고 영업이익도 전년 미달분을 크게 만회할 것"이라고 말했다.

서울마린㈜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2만6654㎡ 부지에 연건평 1만259㎡, 연산능력 30MW 규모의 모듈 생산공장과 라인을 완공하고 이달 중 시험가동을 벌일 예정이다. 이 공장은 자체 생산한 모듈이 지붕에 얹혀지는 대형 공장일체형 태양광발전소(FIPV)로 건립될 계획이다.

이 회사는 향후 태양전지(Cell)까지 생산하는 200MW 규모의 생산단지를 계획하고 있다.

서울마린㈜은 2004년 국내 최초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 이래 2005년부터 정부와 함께 MW급 태양광발전 실증연구단지를 운영해 왔다. 현재까지 전국 130여개(22MW)의 상업용 태양광발전소를 건설, 운영했으며 국내 최고 효율의 발전시설 구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.